건강

손목터널증후군, 건초염 : 손목 통증 원인

헬스톡톡이 2024. 1. 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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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건초염이나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는 것은 손목에 스트레스를 주며 손목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손목 통증 원인
손목-통증-원인

 

 

 

손목 통증의 원인 (1) : 건초염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손목 통증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엄지로 스마트폰을 터치할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손목이 시큰거리고 아플 때 손목 관절염을 의심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손목 힘줄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의 끝부분은 힘줄로 되어 있으며, 뼈에 붙어 있는 힘줄이 관절을 움직이게 합니다. 손목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의 대부분은 팔꿈치와 아래팔에 위치해 있으며, 이 근육들은 힘줄의 형태로 바뀌어 손목을 통과합니다.

그중 움직임이 가장 많은 엄지손가락으로 향하는 근육이 바로 장무지외전근과 단무지신근입니다. 스마트폰을 터치하거나 타자를 칠 때를 비롯하여 엄지를 벌리거나 늘일 때 이 두 근육은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두 근육의 힘줄이 서로 마찰하면서 과도하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힘줄을 에워싸고 있는 조직인 건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납니다.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을 바로 건초염이라고 합니다.

 

 

건초염 관절염 구분하는 방법

 

손목 통증이 발생했을 때 건초염인지 관절염인지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쪽에 넣고 주먹을 쥡니다.
2) 주먹 쥔 손의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꺾습니다.
3) 이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힘줄에 문제(건초염)가 생긴 것입니다.

 

 

건초염 치료법 및 스트레칭

 

건초염일 경우, 손목 부위에 직접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목이 아니라 팔뚝을 스트레칭해서 근육을 이완해야 합니다. 통증이 사라지더라도 평소에 팔뚝을 스트레칭하면서 손목을 움직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꾸준한 팔뚝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1) 손목 통증이 느껴지는 팔의 팔꿈치를 ㄴ자로 접은 상태로 자연스럽게 팔을 배 위에 올린 뒤, 주먹을 쥡니다.
2) 통증이 있는 팔의 엄지손가락에서 10~15cm 위쪽의 팔뚝을 다른 한 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8초간 지그시 누릅니다.
3) 팔꿈치 쪽으로 조금씩 올라가면서 8초씩 반복적으로 누릅니다.

 

손목 통증의 원인 (2) : 손목터널증후군

 

업무 시간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키보드에 손만 올려놓아도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마우스를 잡을 때 손꿈치(손목의 끝부분)가 닿기만 해도 불편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 감각이 떨어지고 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이는 손목 통증의 원인으로 빼놓을 수 없는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들은 팔뚝의 전완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움직이면 팔뚝의 근육들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근육들은 손목의 좁은 틈을 지나기 위해서 가는 힘줄의 형태로 바뀌어 손가락으로 이어집니다. 손목의 좁은 틈에는 이렇듯 힘줄이 가득 차 있는데, 그 사이로 신경도 지나갑니다.

마우스를 쥐면 그 빽빽한 상태의 손목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는데, 이때 손목 터널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즉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손목 터널이 좁아지면서 압력이 발생해 신경을 누르기 때문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및 스트레칭

 

손목터널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전완근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손목 통증이 느껴지는 팔을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의자 위에 올려놓습니다.
2) 다른 한 팔도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한 상태로 통증이 있는 팔 위에 크로스로 올립니다.
3) 위에 올려 있는 팔의 팔뚝뼈로 통증이 있는 팔의 안쪽 근육을 8초간 지그시 누릅니다.
4) 이때 팔꿈치 뼈로 근육을 누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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