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어깨 탈골 탈구 원인 : 방카르트 병변

습관성 어깨 탈골의 원인은 어깨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관절와순의 손상입니다. 어깨 탈골 시 주의사항과 치료방법을 바르게 알고 재활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습관성-어깨탈골-어깨탈구

최근 크로스핏,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젊은 연령층에서 외상성 어깨 탈구 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깨는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넓은 가동 범위를 가진 관절입니다. 어깨관절은 구조상 다소 불안정하지만 회전근개와 주변 근육이 서로 단단히 잡아주며 균형을 이루고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뒤에서 팔을 잡아당기거나 넘어지면서 팔로 바닥을 짚는 등의 동작에 의해서 어깨관절이 헐거워지거나 나아가 어깨뼈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어깨뼈가 빠지게 된다면 보통 습관성 어깨 탈구나 만성적인 어깨 불안정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어깨 탈구의 종류 : 완전탈구와 아탈구

어깨 탈구는 완전탈구와 아탈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탈구의 경우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어깨뼈가 다시 들어가면서 바로 통증이 줄고 자유롭게 팔을 움직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아탈구는 한 번의 완전탈구보다 영구적인 뼈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습관성 어깨 탈구의 원인 : 방카르트 병변

 

어깨탈골-원인

습관성 어깨 탈구는 팔뼈가 빠지지 않게 안정성을 제공하는 관절와순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관절와순의 앞쪽이 파열되거나 손상되는 질환을 방카르트 병변이라고 합니다.

방카르트 병변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탈구 또는 아탈구가 발생합니다. 습관성 어깨 탈구는 결국 관절염으로 진행되거나 심한 경우 재채기나 기지개를 켜는 동작만으로도 어깨 탈구가 발생하는 상태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탈구가 발생할 때마다 인대 및 팔뼈 자체가 손상되기도 합니다.

 

 

어깨 탈구 시 주의사항

 

어깨탈골-회복

첫 탈구 시 어깨뼈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어깨관절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회전근개, 연부 조직, 관절와순과 같은 부위들의 손상도 동반됩니다. 따라서 탈구 직후 초기에 어깨뼈가 빠지면서 손상된 부위들의 회복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추가적인 어깨 손상과 습관성 어깨 탈구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어깨가 처음 탈구되었다면 응급실에 내원하여 빠진 어깨를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최소 4~6주간은 보조기를 착용하여 어깨관절 및 손상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고정 기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후에 손상된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키고 밸런스를 맞춰주는 재활운동을 하는 것도 탈구 재발을 방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깨 탈구 치료방법 :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

 

어깨탈골-치료

방카르트 병변의 경우, 관절와순의 파열 정도가 심하지 않고 부상 직후라면 4~6주간의 고정 기간과 이후 충분한 재활운동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다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며 재활운동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와순의 파열과 손상의 정도가 심각하다면 수술을 통해 봉합을 해야만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실로 단단히 봉합해서 고정해 주지 않으면 파열된 관절와순이 다시 달라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깨 탈구 시 관절와순이 파열되면서 아래쪽으로 쳐지게 되는데, 이를 원래 위치로 끌어올려서 견갑골에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