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허리 통증 원인 : 허리 디스크 수술 꼭 해야 하는가?

헬스톡톡이 2024. 3.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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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탈출증이라고 해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리 통증 원인을 알고 신전 자세를 통해 요추 전만 곡선을 만들면 허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 원인
허리-통증-원인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요통)을 겪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약 80퍼센트는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 허리통증을 경험합니다. 허리 통증은 잠시 아프다가 낫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허리 통증은 평생 따라다니는 통증입니다.

20대나 30대에는 하루 이틀 정도 단기간 아프고 허리 통증이 사라지지만 40대나 50대에는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고생하는 통증으로 바뀝니다. 결국 60대에 이르러 늘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듯 허리 통증은 일생을 따라다니는 문제인 만큼 초기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평생의 허리 건강이 좌우됩니다. 무엇이 허리에 나쁘고 무엇이 허리에 좋은지 정확히 알고 허리를 관리하면 누구나 오랫동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요통과 요추 전만

 

요통과 요추 전만
요통과-요추-전만


요통이란 허리에서 느껴지는 통증 또는 허리 때문에 생기는 통증을 뜻합니다. 허리는 갈빗대  아래부터 엉덩이까지의 잘록한 부분을 말합니다. 이 부위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바로 허리 통증, 즉 요통입니다.

척추는 우리 몸 중앙에 위치하여 몸무게를 지탱하고 중요한 중추 신경인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척추는 위에서부터 차례로 경추, 흉추, 요추, 전추, 미추 이렇게 다섯 가지로 구분됩니다.

몸의 측면에서 척추를 보면 경추, 흉추, 요추 부위가 S자 모양을 자연스럽게 반복하며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휘어지는 전만 곡선을, 흉추는 뒤로 휘어지는 후만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허리의 척추 부위인 요추가 앞으로 구부러진 상태를 '요추 전만'이라고 합니다. 요추 전만은 허리가 충격을 받았을 때 버텨내게 하는 곡선으로, 허리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입니다.

 

 

요추와 허리 디스크


요추는 총 5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뼈와 뼈 사이에 물렁뼈가 있습니다. 물렁뼈가 충격을 흡수하고 요추가 이리저리 구부러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물렁뼈가 바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척추 디스크(추간판)입니다. 

디스크는 수핵, 섬유륜, 종판이라는 세 가지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딱딱한 껍질인 섬유륜이 말랑말랑한 젤리 같은 수핵을 겹겹이 싸고 있으며, 디스크와 뼈가 만나는 부분에는 탄성이 높은 종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겪는 허리 통증 원인의 93퍼센트가 디스크 손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허리 디스크 통증

 

디스크에 가해지는 힘의 방향, 세기, 반복되는 정도에 따라 섬유륜 손상, 종판 손상, 디스크 탈출 등 크게 세 가지의 손상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 탈출이 생기기 전에 후방 섬유륜이 찢어지는 통증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겪습니다.

처음 느끼는 급성 요통은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허리 디스크 손상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재발한 급성 요통은 점점 더 강해지고 오래가며, 그 횟수도 점차 잦아집니다.

 

 

허리 디스크 수술 꼭 해야 하는가?

 

허리 디스크 탈출증으로 진단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지 않아도 허리에 좋은 자세를 지속하면 1년 6개월에서 2년 후면 저절로 통증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염증 치료를 받으며 허리에 좋은 자세를 유지하면 됩니다.

요통이 심하거나 허리 디스크 손상이 있는 경우, 신전 동작을 지속하고 신전 자세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신전 자세는 요추 전만 곡선을 만들어주며, 요추 전만은 허리 디스크 손상과 허리 디스크 탈출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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