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척추관협착증 증상 및 치료 방법

헬스톡톡이 2024. 3. 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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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걸음을 걷기가 힘든 상황이 반복되는 간헐적 파행입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 방법은 간헐적 파행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척추관협착증 증상 및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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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플 때 허리 통증이 디스크 문제인지 척추관협착증 때문인지 원인을 바르게 진단하고 알맞은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협착증이라는 진단이 남용되는 경향이 있어 엄밀하게 척추관협착증이 아님에도 협착증이라고 진단을 내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원인 및 진단

 

일반적으로 척추관협착증 진단은 MRI 영상을 기준으로 내려집니다. 척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3가지 구조물에 변화가 생겨 척추관을 좁게 만들고 있을 때, 이를 ‘척추관협착증’이라고 진단합니다.

척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3가지 중요 구조물에는 앞쪽의 디스크, 뒷부분의 양쪽 후방 관절, 뒤쪽 가운데 부분의 황색 인대가 있습니다. 1) 디스크가 뒤로 밀리고, 2) 후방 관절이 커지며, 3) 황색 인대가 두꺼워지는 3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하면서 척추관이 좁아질 때 척추관협착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후방 관절이나 황색 인대는 멀쩡하고 디스크만 크게 탈출되어 척추관이 좁아졌음에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스크가 찌그러지고 낮아져 디스크가 들어 있는 공간이 좁아졌을 때, 이를 ‘협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인 진단의 의미에서 디스크 공간이 좁아진 것을 협착이라고 하는 것은 척추관협착증과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증상

 

척추관협착증 증상으로는 2가지 주된 현상이 동시에 관찰됩니다. 첫 번째는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이고, 두 번째는 간헐적 파행입니다.

간헐적 파행이란 절뚝거리면서 걸음을 걷기 힘든 상황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걸어가다가 더는 걷기 힘든 상황이 되어 잠시 쉬어야 하며, 약간의 휴식 후에는 다시 좀 더 걸을 수 있는 상황이 계속 반복됩니다.

서서 걷기 시작할 때 많이 아프다가 걸을수록 통증이 나아지는 양상을 보이는 디스크 탈출증 증상과는 확연하게 구분됩니다. 척추관이 좁아져 있어도 간헐적 파행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척추관협착증이라고 진단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척추관이 심하게 좁아져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83퍼센트에 이른다고 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 방법

 

척추관협착증 치료 방법을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간헐적 파행의 양상을 자세히 관찰해야 합니다. 파행이 생기는 거리를 매일 체크해서 협착증이 더 심해지는지 혹은 좋아지는지를 판별해야 합니다.

허리에 좋지 않은 자세를 많이 하면 파행 거리가 짧아지고 허리에 좋은 자세를 잘 지키면 점점 길어집니다. 어떤 자세나 행동을 하고 나면 파행 거리가 길어지고 짧아지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척추관협착증 치료의 실마리입니다.

이렇게 파행의 양상을 파악하고 알맞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되면 협착증은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물론 치료 기간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3년 정도 소요됩니다.

척추관 협착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증상이며 반드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척추관이 좁아져서 아픈 것이 아니라 좁아진 척추관을 가진 허리 속 디스크가 손상되어서 아픈 것입니다.

따라서 협착된 척추관을 수술로 넓히는 것보다 통증이 생기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척추관협착증도 허리 디스크 탈출증과 마찬가지로 허리를 펴서 디스크를 아물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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