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갑상선암 증상 및 원인

헬스톡톡이 2024. 4. 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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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목 앞쪽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보이면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갑상선

 

갑상선은 목에 위치한 우리 몸의 가장 큰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호르몬 분비기관이며, 필요할 때 갑상선호르몬을 혈액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등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여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심장이 빠르게 뛰고 몸이 더워지며 체중이 감소합니다. 반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체온도 정상보다 낮아져 추위를 많이 느끼며 체중이 증가합니다.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증상

 

갑상선암은 대체로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는 갑상선의 해부학적 특성 때문입니다.

 

갑상선암은 크기가 매우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뚜렷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갑상선암을 식별할 수 있는 자각증상으로는 암의 크기가 커져 목 앞쪽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육안으로 보이는 정도입니다.

 

옷에 의해 목 부분이 조여져 있는 상태에서 침을 삼킬 때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목걸이를 걸거나 거울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기도 합니다. 또는 타인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혹의 유무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거울 앞에서 턱을 약간 들고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실 때 오르락 내리락하는 갑상연골(아담의 사과) 부분을 손으로 만져보면 됩니다. 원래 갑상선은 잘 만져지지 않는데, 이 부분이 커졌거나 손으로 만져지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목 앞쪽에 혹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갑상선암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보통은 갑상선암이 아닌 갑상선 양성결절, 갑상설관낭종, 림프절염 등 양성종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목에서 혹이 만져진다면 걱정을 앞세우기보다는 먼저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소리 없이 갑상선암이 내 몸에서 자라고 있을까 봐 걱정되는 경우에는 초음파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초음파검사는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갑상선암 원인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암의 일반적 원인으로 알려진 술이나 담배의 영향으로 갑상선암이 발병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갑상선암은 주로 방사선 노출에 의한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지역에서 갑상선암 환자가 100배 증가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우려 때문에 병원에서 찍는 엑스레이를 거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으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지만 갑상선암 발생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갑상선암은 가족력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가 갑상선암에 걸렸을 경우, 자녀에게 갑상선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무려 10배나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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